안녕하세요, 김동철 심리케어 입니다!
"감정이 롤러코스터를 탄다"는 말처럼
하루에도 수십번씩 이랬다 저랬다...
특히 무언가에 과도한 스트레스를 받고 있거나 예민해져 있을 때면
더욱 감정의 변화가 크게 나타나곤 하죠
오늘은 극단적 감정의 변화를 보이는 '조울증'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조울증이란?
조울증은 상승한 상태의 기분(조증)과 가라앉은 상태의 기분(울증)의
양 극단 사이에서 기분이 변화하는 심리적 상태를 말하며 양극성 장애라고도 부릅니다
실제로 우울증을 경험하는 사람들의 약 70% 정도가 조울증을 경험하는 만큼
조울증은 우울증의 심화 및 확산형태라고 보아도 될 것 같습니다
발생률은 남성과 여성의 큰 차이는 없지만
주로 남성분들의 경우 '조증'의 형태로
여성분들의 경우 '우울증'의 형태로 발병하곤 합니다
또한 우울증처럼 흔하게 나타나는 편은 아니지만
전 인구의 1% 정도는 평생에 한 번 조울증을 경험한다고 해요
조울증, 주된 증상은?
조울증의 기본적인 특징은 과대하거나 과민한 기분입니다
기분이 더 없이 좋다가도 어느 순간 어둡고 불안한 상태가 되어버리죠
감정조절이 제대로 되지 않기 때문에 증세가 악화될 경우
과격한 행동을 하거나 사소한일에 쉽게 화를 내기도 하며
일탈행동을 하거나 충동조절이 어려워지기도 합니다
따라서 일반적으로 기분변화로 인한 판단능력을 상실하게 되어
과잉행동장애나 충동조절장애, 망상장애 등으로 이어지기도 합니다
주기나 기간, 빈도수 등에 따라
조증과 정상적 기분이 번갈아 나타나기도 하고,
조증과 우울증이 번갈아 나타날 수도 있습니다.
조증과 우울증이 동시에 동반되는 양극성 장애의 경우
처음에 바로 진단하기가 어렵습니다
주로 일반적 우울장애와 유사한 증세를 보이기 때문인데요,
우울한 기분, 불안, 초조함, 무기력감을 호소하며
매사에 비관적인 마음을 갖고 행동하고
심할 경우 자살충동을 느끼기도 하는 등의 증세를 보입니다
그러나 사회심리적 요인들로 인해 발생한
우울증에 대한 방어기제가 작용하여 나타난다고 보는 것이 가장 일반적입니다
특히 사회심리적 요인 중 가장 대표적으로 꼽히는
스트레스를 가장 큰 원인 중 한 가지로 꼽을 수 있겠죠?
조울증은 한 번 발병하면 만성화되는 경향이 강합니다
따라서 치료에 있어 가장 중요한 부분 중 하나는
심리상담을 통해 자신의 심리사회적 스트레스 요인을 파악하고
스스로 정신적 고통을 받고 있음을 인지하는 것인데요
재발이 잦고 만성적 성격을 띄는 만큼
장기간 인지행동치료와 가족상담이 병행되는 것이 좋습니다
조증이나 우울증 증세가 나타나는 빈도수나 강도가
스스로 느끼기에 의심스럽다면
전문가와의 상담 및 진단을 받아보시는 것을 권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