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리상담] 저는 너무 힘들어요, 군대 부적응

저는 너무 힘들어요,

군대 부적응

지난 마지막 한파를 끝으로 요새는 날씨가 많이 따뜻해지지 않았나요?
저도 매일 패딩만 입다가 코트를 입었는데도 그렇게 춥지 않더라구요.

지금 중,고등학생들은 봄 방학동안 새학기에 대한 기대와 
새로운 친구들이 어떨지 많이 궁금할 것 같아요.
저도 학교다닐때 새학기때 만나는 새로운 담임선생님과 친구들과
어떻게 친해지고 잘 적응해나갈지 고민이 많았었는데 
금세 적응하고 잘 지냈던 기억이 나네요.

그러고 보니까 저는 어디서든 금방 적응하는 것 같아요
지금 여러분들은 어디서든 잘 적응하는 편인가요?

부적응이란 사람이 자기가 처해있는 환경과
조화적인 관계를 이루지 못하는 상태입니다.
말 그대로 적응하지 못하는 것이 부적응이지요.

부적응에도 종류가 많은데요, 학교 내의 부적응, 직장 내 부적응, 군대 부적응 등의 다양한 부적응의 문제들이 있고 이러한 부적응 문제로 인해 사회적으로 많은 이슈가 되기도 하였습니다.

 개인의 능력이 결함되어 있거나, 심리적 문제, 환경등이
개인의 기본적인 욕구를 충족해 주지 못 해서 부적응으로 이어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러한 경우 무의식적으로 그 긴장을
해소시키려는 여러가지 이상행동으로 반응이 나타나게 되는데요.
이것을 적응기제라고 합니다.

적응기제는 도피, 합리화, 공격적안 태도의 반응으로 나타나기도 하는데요. 이러한 반응은 누구에게서나 나타날 수 있습니다.

심리적으로 건강한 사람들의 경우에도 부적응 행동이 일시적으로 나타나지만 심리적인 문제가 있거나 내면적으로 여리고 약한 경우에는
이 부적응 행동이 반복, 습관적으로 나타나게 됩니다.

여러가지 부적응 문제들 중에 현재 사회적으로 많이 이슈화되어 있고
실제로도 부적응이 발생되는 수치가 나날이 높아지고 있는 것이
군대 부적응입니다.

심리적으로 약해져있거나 문제가 내재되었던 사람들이 비교적 억압적 환경인 '군대'라는 환경에서 군대내 자살이나 가혹행위 등 문제들이 밖으로 표출되어지는 경우가 많이 있습니다.
사회에서 부적응이 드러나지 않던 사람들도 군대 내의 구조적 특성으로

인해 심리적 불안감과 적응의 힘겨움을 호소하기도 합니다.
즉, 내면의 불안과 우울등의 심리적 문제가 군대 내 따돌림, 폭행, 억압된 환경등으로 인해서 더 증폭이 되고 표출되는 것이지요.

따라서 군대 부적응이라는 문제가 생기게 됨으로써
나아가 사회에 대한 부적응 으로 더 발전되기도 합니다. 

군대에서 여러가지 신체적, 심리적 문제들로 인해 귀가조치 되시는 분들이 있습니다. 그 중 심리적인 문제로 인해 귀가조치 되는 분들도 상당히 많은데요. 귀가조치 되는 경우가 크게 두 가지로 나뉩니다.

처음 신검 받을때 정신과 감정도 같이 받게되는 데 그 때 문제가 발견되면 그 문제에 따른 신체검사 급수와 치료기간을 주고 지정병원에서의 치료 및 진단 이후에 다시 재검을 받아야 하는 상황이 있습니다.  

 또한, 입대 후에 심리적 이상이 판단되어

귀가 조치 되는 경우가 있습니다.
입대 - 귀가조치 - 정신과에서의 검사, 진단 / 심리상담센터에서의 

치료 - 재검 - 상황에 따른 현역,공익,면제 판정
이런 루트로 재검이 이루어지는데요,  이때 정신과에서의 검사와 진단은  병사용 진단서 발급을 위해 필요한 절차입니다. 

심리상담센터에서의 상담치료는 진단 이후 일정 기간 치료를 위한 것으로 역시 꼭 필요한 단계이며, 재검시 병무청에 psychological chart를 제출해야 합니다. 이 기간이 짧게는 한 달 길게는 6개월이상 걸립니다.

병사용 진단서는 진단서를 받아야할 대상이 군복무에 적합한지 신체등위를 판정할 때 참고하기 위한 진단서로 병무청에서 정한 서식에 따라서
기재해야 하며, 질병상태나 향후 치료 기간등을 기록하게 됩니다.
이 진단서는 병무청 지정병원에서 발급받는 것이 원칙이고 

병명, 발병원인, 의사의 소견, 치료기간, 치료 후 결과 등을

기재하도록 되어 있습니다.

평소에는 아무 이상 없이 지냈다고 생각했다가 신검에서 심리적 이상이 있다고 소견이 나와 당황하셨던 분들도 많은데요,

심리적 문제는 겉으로 드러나는 것이 아니며 어느날

갑자기 심리적인 증상이 나타나는 것이 아니라

작은 문제들이 조금씩 조금씩 쌓여가는 것이기 때문에 

스스로가 심리적 문제를 가지고 있다고 인지하기 까지가

오래 걸리고 판단을 내리기가 어렵기 때문입니다.

신체적 문제가 발생했을때 치료 없이 방치하면

그 증세가 심각해지는 것처럼 심리적인 문제도 발생하고 발견했을때

전문적인 상담 치료 없이 방치해둔다면, 증상이 악화됩니다.

심리적 문제가 발견되었을 때 심리상담 전문센터에 방문하셔서 전문가의 분석과 심리검사를 통해 내재되어 있던 문제들을 발견하고
상담치료를 받으셔야 합니다.

심리적 문제가 더 심화되지 않도록 처음 발견되었을 때 심리상담 전문가의 상담치료를 통해 몸도 마음도 건강해지는 것은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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