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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리톡톡] 기억 신드롬 "추억" or "트라우마"

마티스 Misul 2016. 12. 23. 18:06


2014 KBS 드라마 '연애의 발견' 中 (강태하_문정혁 , 한여름_정유미)



2014년에 방영 되었던 KBS 드라마 '연애의 발견' 에서,

전 여자친구 한여름(정유미)과 헤어진 강태하(문정혁)가 이런 말을 합니다.



"지금 생각해도 우리가 왜 헤어졌는지를 모르겠어요.
...되게 좋았는데 우리..."


아마 많은 사람들이 연인과 헤어진 후 이런 비슷한 경험을 여러 번 하실텐데요.

대체 왜 안 좋았던 기억까지 모두 다 미화되어 추억이 아름답게만 남게 되는 걸까요?

이러한 증상을 심리학에서는 므두셀라 증후군(Methuselah syndrome)이라고 하는데요.

므두셀라 증후군은 추억을 아름답게 포장하거나

나쁜 기억은 지우고 좋은 기억만 남기려는 심리로,

일종의 도피심리라고 할 수 있습니다.




므두셀라 증후군이라는 용어는, 

구약성서 창세기에 등장하는 인물

므두셀라의 이름에서 비롯된 것이라고 해요.


이 인물은 성경에서 가장 장수한 인물로,

나이가 들수록 과거를 회상하며 그리워했다고 전해져 이러한 이름이 붙었답니다.


사람은 보통 현실이 힘에 겨울 때 과거로 돌아가고 싶어하는 도피심리를 가지고 있습니다.

즉 현실을 부정하고, 감정적으로 안정적이었던 과거로 돌아가고픈 것이죠.



최근 들어서는 므두셀라 증후군을 이용한 레트로 마케팅도 이슈가 되고 있는데요.

대표적인 것이 바로 인기리에 방영되었던 '응답하라 시리즈'입니다.

치열하고 경쟁적인 현대사회를 살아가는 현대인들이 비교적 여유로운 삶을 살 수 있었던,

경쟁이 덜 치열했던 과거를 그리워하는 심리상태를 반영하고 있는 것 역시

므두셀라 증후군의 한 증상이기 때문입니다.




반면, 므두셀라 증후군과는 전혀 반대로 추억을 좋지 못한 기억으로 남기고,

추억을 부정적인 기억으로만 남기려는 심리를 일컫는 증후군도 있는데요.

이를 바로 '순교자 증후군(Martyr syndrome)'이라고 합니다.


이 증후군의 경우 자꾸만 옛 기억들이 부정적으로 떠오르고,

이러한 증상이 심해지면 늘 자기 자신을 그 기억속의 피해자인 것 처럼 생각하게 되어,

자기학대까지 이어질 수도 있는 아주 무서운 증후군이랍니다.

이 증후군은 모든 박해를 견디며 자기가 믿는 신앙을 지켜내기 위해

목숨을 바친 순교자에서 유래한 것이라고 해요.



이렇듯 누군가에게는 미치도록 아름답고 좋은 추억이,

또 다른 누군가에게는 기억에서 영영 지워버리고 싶은

아주 나쁜 기억으로 남을 수도 있는 것입니다.

하지만 우리가 지금 살고있는 시간은 현재인만큼,

과거에 계속해서 얽매여있는 것은 좋지 않겠죠?

따라서 무엇보다 현재 삶에 대한 만족도가 가장 중요하다고 할 수 있는데요.

실제로 현재 자신의 삶에 대한 만족도가 높은 사람일수록

자신이 처한 문제를 해결 해나가는 능력이 더 높다고 합니다.


실제로 심리검사 중 '회복탄력성 검사(Korean Resilience Quotient 53)'의 항목 중

'나는 내 삶에 만족한다', '나는 다시 태어나도 나의 현재 삶을 다시 살고 싶다'

라는 항목이 있을만큼, 현재 삶의 대한 만족도는

자기 자신에게 큰 영향을 미친다고 할 수 있습니다.


현재에서 벗어나고 싶다는 생각은 접어두고
현재에서 자신을 만족시킬 수 있는
즐거운 일들을 찾아 보는 것은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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