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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동심리상담] 주의가 산만한 우리 아이, ADHD가 아닐까?

마티스 Misul 2016. 11. 25. 14:47

"잠시도 가만히 있지를 못해요.. 아이가 너무 산만합니다"


다른 아이에 비해 주의가 너무나 산만한 우리 아이.
학교에서 공부를 할 때도, 집에서 놀 때도
부산하고 산만한 모습을 보이며
이곳저곳 자꾸만 돌아다니는 모습,
혹시 우리 아이도 ADHD를 앓고 있는 것은 아닐까?


이제는 대중들에게 너무나 잘 알려져 있는 ADHD. 

하지만 많은 사람들이 이 단어를 아는 것에 비해 증상이 어떻게 나타나는지 잘 몰라,

아이가 ADHD를 겪고 있다는 것을 인지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ADHD(Attention Deficit Hyperactivity Disorder)

정확한 명칭은 주의력 결핍 과잉행동장애 입니다.


이는 주의력 결핍, 충동성, 과잉행동과 같은 몇 가지 주요 증상들이

함께 동반되어 나타나는 경우가 많은데요.

주로 초등학생 연령대의 아이들을 중심으로 이 질환이 발견되는 경우가 많아

대다수의 사람들이 ADHD는 단순히 아동에게서만 나타난다고 생각을 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하지만 아동기에 발견이 잘 되어서 그렇게 보일 뿐, 이 증상을 제대로 치료하지 않으면

성인기 이후 평생동안 지속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ADHD 아동들의 경우, 충동적이고 산만한 행동으로 인해 야단을 맞거나

꾸중을 듣는 경우가 다른 아이들에 비해 많으나 지적을 받아도 쉬이 고쳐지지 않습니다.

또한 눈동자의 움직임이 다른 아이들과 비교하여 불안정하거나

움직임이 지나치게 많이 변화하는 모습도 보입니다.


따라서 이러한 시선의 움직임과 더불어 과잉행동적 움직임이

마치 불안한 사람처럼 팔다리를 흔들어 대는 형태로 나타나기도 합니다. 
  
하지만 성인기에 접어들면서 이러한 과잉행동에 대한 부분은 호전될 수 있으나,

아동기 때 경험했던 충동성 혹은 주의산만으로 인한 학습능력 저하

스스로의 자신감이 떨어져 결국 사회관계 문제도 야기될 수 있습니다.




ADHD의 원인은 유전적, 신경학적, 사회심리학적 요인이 있으나

가장 많은 비율을 차지하는 것은 유전적인 영향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하지만 후천적으로 성장환경이 공격적이거나 불규칙적인 가족 구성원으로 이루어져 있는 등

아이가 불안정한 환경에서 자라게 되었을 경우에도 발생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조기발견이 어렵고 정확한 원인을 파악하기 어려운 부분이 많습니다.

선천적 성향 기질적 영향과 후천적 양육 환경에 의한 영향 등으로

진단 역시 정확하게 내리기가 어려운 것이 사실입니다.


다양한 심리검사와 상담을 통해 혹 다른 심리적 문제로 인해

ADHD와 비슷한 양상을 보이는 것은 아닌지, 어떤 행동적 성향이 두드러지게 나타나는지 등

세밀하게 관찰한 후 진단하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ADHD는 약물치료를 포함한 상담치료, 인지행동치료, 놀이치료, 언어치료 등

매우 다각적인 측면에서 행해져야 합니다. 

한 번에 치료하는 것이 어려운 만큼, 시간을 두고 지속적으로 치료를 받는 것이 좋겠죠.

인지행동치료의 경우 증상이 심하지 않을 경우 단독으로 진행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하지만 대개 기타 다른 심리상담치료와 동반되는 경우가 대부분이며,

이는 ADHD로 인해 아동에게 발생하는 우울증, 자신감 결여,

대인관계에 대한 갈등과 같은 복합적인 심리적 문제에 대해

솔루션을 제공되어져야 하기 때문입니다.

무엇보다 가장 중요한 점은 부모 및 가족상담이 함께 이루어져야 한다는 것입니다. 

아이에게 중요한 양육환경을 제공해야 하는 부모의 역할적 분담과 

현실적으로 실현 가능한 목표를 제시받는 등 아이를 응원 및 지지할 수 있는

올바른 양육적 방법과 양육태도를 가질 수 있도록

전문가와 상담을 진행하는 것이 좋습니다.




ADHD의 경우 조기발견되기가 쉽지 않습니다.

유아기 당시에는 그저 단순히 공격적이거나 충동적인 행동 양상으로만 비춰지거나,

성격이 급한 정도로만 생각하고 넘어가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죠.


따라서 조금이나마 또래에 비해 이러한 증세가 두드러지게 나타난다면,

한 번쯤 가벼운 마음으로 상담을 받아보시는 것도 좋은 방법이 될 수 있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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