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리센터 김동철 심리케어/김동철 심리케어

[심리상담] 언제나 웃고 있는 당신, 행복한가요? "스마일마스크 증후군"

마티스 Misul 2016. 11. 21. 18:06

"언제나 겉으로는 웃는 당신, 행복한가요?"


이제는 우리에게 너무나 익숙한 용어가 되어버린

'스마일 마스크 증후군 (Smile mask syndrome)'

여러분도 웃음속에 자신을 감추고 있진 않으신가요?

'스마일 마스크 증후군'은 일종의 '가면 우울증'이라고도 불리는데요, 

항상 타인에게 밝은 모습을 보이려 하는 강박적 사고에 사로잡혀,

자신의 기분과는 상관없이 슬프거나 화가나는 경우에도 웃는 증상을 말합니다.

실제로 이러한 강박적 사고로 인해 자신의 솔직한 모습을 보이는 것이 어려워

더욱 복잡한 인간관계 및 타인과의 경쟁 등이 발생하기도 합니다.



주로 이 증후군은 스트레스가 많은 현대인들,

특히 감정 노동자들에게서 많이 발견되는 증상 중 하나라고 심리 전문가들은 말합니다.

최근 한 포털사이트 조사에 의하면, 응답자의 50% 이상이

스마일 마스크 증후군을 경험한 바 있다고 답했습니다.

다른 일반 직장인도 마찬가지겠지만,

감정노동자들의 경우 자신의 감정을 억누른 채 고객을 응대해야 하는

직업을 가지다 보니 더욱 감정적인 부조화를 이루게 돼

더욱 심한 스트레스 증세를 유발하는 것이죠.

이렇듯 자신의 감정을 계속해서 억누르다 보면,

나중에는 자신의 감정이 무엇인지 제대로 느끼지 못하는 상태가 될 수도 있습니다.

즉, 감정에 대해 무감각해지는 증상과 더불어 자기 환멸 및 우울감이 더욱 증폭될 수 있습니다.

대표적으로 식욕부진, 피로감, 알콜중독, 과잉행동 등의 행동패턴으로 나타날 수 있다고 합니다.



결국 이를 극복하는 것은 자기 자신의 마음이 가장 중요합니다.

외적인 스트레스에 시달리는 자신의 모습을 객관적으로 바라볼 필요가 있으며,

실제 본인이 느끼는 감정이 무엇인지 알고 자신을 존중할 필요가 있습니다.  

하지만 자기 자신을 객관적으로 바라보기가 어려운 경우가 많습니다.

우울감이 이미 많이 높아진 상태라면 자신의 감정을 컨트롤 하기가 어려울 뿐만 아니라,

속에서 더욱 깊은 마음의 병이 생겨 극단적인 경우 '자살'로 이어지는 경우도 있습니다.


특히 '착한 아이 증후군'을 갖고 있는 사람의 경우 더욱 쉽게 나타날 수 있어,

심화될 경우 '대인기피증', '사회공포증'으로 이어지기도 합니다.



만약 스스로 이런 자신의 모습을 발견하고도 쉽게 변화하지 못한다면

반드시 전문가와의 상담이 필요합니다.

상담을 통해 자신이 쓰고 있는 웃는 가면을 조금씩 벗어 던지고

자신을 똑바로 바라보는 연습을 하고,

스트레스를 해소할 수 있는 방법을 함께 찾아나갈 수 있습니다. 

누구나 삶을 살아가면서, 웃고 싶지 않아도 웃어야 하는 경우가 종종 발생합니다.

특히 직장생활을 하며 굳어져온 직장문화는

개인보다는 단체의 이익을 더 신경써야 하는 곳이기에,

나의 감정쯤은 드러내지 않고 그저 묻어가야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하지만, 개개인의 마음이 건강해야 우리 사회가 건강해질 수 있지 않을까요?


http://www.kimdongchulinstitut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