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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리상담] "왜 잠을 못자는지 모르겠어"

마티스 Misul 2016. 11. 7. 18:09

"밤새 뒤척뒤척... 잠 잘 오는 방법 없나요?"




누구나 한 번쯤 늦은 새벽 뜬 눈으로 밤을 지새우거나,

밤새 뒤척이며 제대로 숙면을 취하지 못하는 경험을 하곤 합니다.

분명 잠을 자야하는 시간이고,

개인의 의지로 얼마든지 잠에 빠져들 수 있을 것만 같지만

무언가가 나의 수면을 방해하는 것이죠.

앞서 설명한 증상들이 바로 우리가 경험하는 '불면증(Insomnia)'인데요.

불면증은 '수면장애(Sleep distrubance)'의 한 종류로

잠들기 힘들거나, 잠은 들지만 자주 깨고,

새벽에 너무 이른 시간에 잠에서 깨어 수면부족 상태가 지속되어

낮 시간동안 피로감, 졸음, 의욕상실 등의 결과를 초래하곤 합니다.

주로 이 증세는 대다수의 현대인들에게서 많이 나타나는데요.

평소 수면에 예민하거나 수면리듬이 약한 사람에게서 많이 나타나기도 합니다.

심리적으로 극심한 스트레스 상황을 겪거나 느끼면서

수면리듬이 더욱 약화되고, 그 결과 잘못된 수면습관을 초래하여 발생한다고 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한 번 깨진 수면리듬이 습관화 되어 굳어지는 경우가 발생하여

만성 불면증으로 이어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불면증의 원인은 매우 다양하게 나타납니다.

대표적으로 원인을 찾지 못하는 일차성 불면증과,

구체적인 원인이 존재하는 이차성 불면증이 있습니다.


일차성 불면증은 효율이 좋음에도

개인 스스로 잠을 제대로 자지 못한다고 느끼는'주관적 불면증'이나

각성 수준이 지나치게 높은 상태로 유지되어 나타나는 '정신생리적 불면증'이 있습니다.


이차성 불면증에는 우울증이나 불안장애로 인해 나타나는

'심리적 불안정으로 인한 불면증',

카페인이나 알콜 섭취에 의존하여 나타나는 '약물 의존형 불면증' 등이 있습니다.



그렇다면 잠을 자다가 자주 깨는 것도 불면증의 일종이라고 할 수 있을까요?

그렇습니다. 아예 잠들지 못하는 것만 불면증이라고 생각하시는 분들이 계시지만,

잠을 내내 뒤척이며 하룻밤 사이 여러 번 잠이 깨어

피곤함을 느끼는 것 역시 불면증으로 정의합니다.

이러한 증상이 일주일에 3회 이상, 3주 이상 지속된다면 불면증으로 진단할 수 있습니다.

잠을 충분히 자고 일어났음에도 불구하고 피로가 풀리는 느낌이 들지 않는 분들도 있습니다.

이러한 수면을 '비회복성 수면'이라고 하는데요.

수면의 질이 떨어져 계속해서 피로감을 느끼는 것이 지속되어

결국 만성피로에 시달리는 경우가 많습니다.




불면증의 주된 원인은 '스트레스'인 경우가 많습니다.

단기간 나타나는 불면증의 경우 수면제가 도움이 될 수도 있으나,

근본적인 해결책은 되지 못합니다.

따라서 불면증의 해결을 위해서는 잠을 통제할 수 있는 방법을 아는 것이 중요한데,

이는 인지행동치료를 통해 가능합니다.

수면에 어려움을 유발하는 인자가 무엇인지,

어떻게 해결을 하고, 자신의 심리를 어떻게 통제 해야 하는지 등을

심리검사와 상담을 통해 함께 방법을 찾고 해결을 해 보시는 것이 어떨까요?



그렇다면, 잠을 잘 자기 위해서는?


1. 일정한 시간에 자고 일어나는 습관을 들인다.
2. 잠을 방해하는 원인을 알고 치료 혹은 극복 해야한다.
3. 카페인이나 알콜 섭취를 피해야 한다.
4. 수면에 적합한 환경을 만들어 주는 것이 좋다.




잠들기 까지 30분 이상 소요되거나
잠을 깨는 횟수가 하루 4~5회 이상이거나
전체 수면 시간이 6시간 이하면서 잠을 깨거나
하는 증세가 반복적으로 나타나면
불면증이 의심되오니
전문가의 상담을 받는 것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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