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술의 향기/미술전시

구스타프 클림트展

마티스 Misul 2009. 2. 3. 15:30

구스타프 클림트展

 

전시 기간 : 2009 / 2 / 1 (일) - 2009 / 5 / 15 (금)
장       소 : 예술의 전당 한가람미술관

 

오스트리아의 매혹적인 화가 구스타프 클림트(Gustav Klimt, 1862∼1918)의

'클림트의 황금빛 비밀'전

 


동아일보,2009.2.3

 

 

클림트 황금빛 비밀, 그것은‘유혹’

유디트(Judith)의 손은 오른쪽 하단 구석에 그려진 처참히 잘려버린 홀로페르네스의 머리에 살며시 놓여 있다. 밑을 바라보며 졸린 듯 살짝 감긴 눈과 약간 벌어진 입술은 그녀를 감싸고 있는 에로틱한 향기를 더욱 진하게 만든다.

황금빛의 작가 구스타프 클림트(1862∼1918)의 작품 ‘유디트’는 클림트의 손에 의해 이처럼 아름답고 에로틱하며 위험하리만치 매혹적인 팜파탈(femme fatale)로 태어난다. 불투명한 스톨에 반쯤 가려진 오른쪽 가슴과 반쯤 감긴 눈빛의 황금빛 유디트의 형상은 관람객을 치명적인 유혹에 빠져들게 한다.

 

오스트리아 국립 벨베데레미술관이 주최하고 ㈜문화에이치디가 주관하는 ‘클림트의 황금빛 비밀展’이 오는 5월 15일까지 서울 서초구 예술의 전당 한가람미술관에서 개최된다. 이번 전시는 클림트의 해외 전시로는 세계 최대 규모이며, 아시아에서는 최초로 열리는 전시회다. 특히 평생을 ‘사랑’이라는 테마로 예술과 대중이 함께 살아가는 세상을 꿈꾸었던 클림트의 유화 ‘유디트’ ‘아담과 이브’ ‘베이비’를 비롯해 풍경화 ‘아터제 호수 근처, 캄머성 공원의 산책로’, 그리고 7개의 회화로 구성된 ‘베토벤 프리즈’ 등 회화와 건축의 결합을 시도한 토털아트를 선보인다.
fnnews.com,2009.2.2

유명한 작품, 키스가 이번 전시회에 빠져 있다고 합니다.

 

벨베데레 상궁에 있는 클림트의 대표작 <키스>/ 키스The Kiss, 1907-8


꽃이 만발한 들판 위에 하늘의 별같이 금빛으로 뿌려진 신비로운 공간을 배경으로 부둥켜 안고 있는 한 쌍의 연인이다. 압도적으로 넓은 어깨의 남자가 금색의 도포를 걸치고 윗몸을 숙여 여자의 얼굴을 으스러질듯 껴안고 키스를 하려는 참이다./헤럴드경제,2009.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