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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철심리케어] 상상암, 실제로도 존재한다! "신체화증후군"

마티스 Misul 2018. 1. 26. 16:15

안녕하세요! 김동철 심리케어 입니다 ^^

최근 인기리에 방영중인 KBS 드라마 황금빛내인생에서
아버지 역할을 맡으신 천호진 배우님께서
상상암에 걸린 설정으로 열연중이시죠!

그렇다면 상상암, 정말 존재하는 병일까요?






상상암의 실체는 "신체화증후군"


신체화증후군(Somatizing Syndrome)
신체적으로 아무런 내과적 문제가 없음에도 불구하고
다양한 신체 이상증세를 반복적으로 호소하는 질환으로
신체화장애라고도 불리는데요

실제로 학교나 유치원에 가기 싫다는 마음이 강해져
아이들이 배나 머리가 아프다는
신체적 증상을 호소하는 것,

너무나 아이를 원한 나머지 상상임신을 하는 것
이 모든 것은 신체화증상의 종류로 볼 수 있는데요

이아이들은 아프다는 거짓말을 하는 것이 아닙니다
상상임신 역시 임신증세와 같은 증세를 몸이 나타냅니다






뇌가 지배하는 우리 몸! 발생원인은 무엇일까?


신체화증후군이 나타나는 정확한 원인은 밝혀지지 않았지만
주된 원인은 심리적 스트레스라고 합니다
특히 우울증, 불면증, 불안장애 등
심리적 질환이 있는 경우 더욱 쉽게 발병할 수 있으며

통계에 따르면 성인 기준 10명 중 2명
신체화증후군을 호소한다고 합니다


평소 마음이 여리면서 불안이나 공포에 대한
조절력이 부족한 사람에게서 잘 나타나며
자신의 감정과 생각표현에 서툰 사람들의 경우
극도의 심리적 스트레스 상황을 잘 표현하지 못하기 때문에

더욱 쉽게 나타날 수 있다고 합니다






주로 어떤 증상으로 나타날까?


실제로 이 질환을 경험하는 사람은
복통, 현기증, 두통 등 여러 신체적 증상을 경험하여
여러 병원을 찾아다니며 진단 및 검사를 받게 되지만
의학적으로는 아무런 병이 나타나지 않습니다

사람에 따라 무의식 속에 숨어있는 간절함
신체적 증상으로 나타나게 되는 것인데요
극 중 상상암의 경우 극도의 스트레스 상황에서
자신이 죽으면 가족들이 돌아봐줄 것이라는 무의식이
'죽고싶다'라는 생각을 만들어내 신체화된 것입니다

대개 몇 개월 동안 새로운 증상이 나타나며
증상이 심화되었다가 약화되었다가 하는 것을 반복하고
심리적 문제가 해결되지 않는 한
증상이 멈추는 기간은 거의 없다고 볼 수 있습니다






치료방법은?


심리적 문제로 인해 나타나는 증상인 만큼
무엇보다 그 사람의 신체증상과 그 고통에 대해
충분히 공감해주고 이해하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어떠한 사회적·환경적 문제가 신체화증상을 유발하였는지
전문가와 함께 원인을 분석하고 자신의 신체증상이
정신적인 원인에 의해 나타났음을 인지하게 되면,
내담자가 증상을 견디고 감정을 잘 표현할 수 있도록
배려하며 교정하는 치료가 효과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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