혹시, 아이가 울거나
떼를 쓸 때 마다
스마트폰을 주지는 않았나요?
우리 생활의 필수품 스마트폰!
하루에 얼마나 보시나요?
우리는 SNS, 동영상 등 스마트 폰을 통해
다양하고 재미있는 정보들과 자료들로
하루를 채우곤 합니다.
이러한 스마트 폰은 중독성이 있어
그 중독성과 문제점에 대해서
꾸준히 그 심각성이 제기되어왔는데요.
미국 하와이 호놀룰루에서는
길거리에서 보행중 스마트폰을 할 경우
벌금을 내야 하는 법이 통과될 정도로
전 세계적으로 주시하는 중독 중 하나 입니다.
이러한 스마트 폰 중독은 성인 뿐 아니라
영유아를 대상으로 한 중독 비율도
나날이 증가하고 있는 추세인데요.
2013년 육아 정책 연구소가 발표한
영유아 스마트폰 이용률은 약 53.1%이며,
스마트폰을 처음 접하는 시기는
평균 2.27세로 만 3세가 되기도 전에
스마트폰을 접한다고 합니다.
아이가 보챌 때마다
스마트폰을 쥐어주나요?
우리 아이가 하루종일
스마트 폰만 찾지는 않나요?
혹은, 스마트 폰을 주지 않으면
아무것도 하지 않으려 하나요?
성인들도 스마트폰 중독으로 인해
거북목, 안구건조, 피부노화 등
신체적인 불편함과 더불어
심리적인 의욕저하, 무기력 등
다양한 문제가 발생되는데요.
아이들에게는 스마트 폰이
발달 과정에서 성인보다
더욱 좋지 않는 문제를
야기한다고 합니다.
아이가 보챌때마다 스마트폰을 쥐어주면
금세 조용해져, 자꾸 스마트폰을 주게 되는데요.
이러한 시간들이 누적되다보면,
아이들은 점차 스마트폰의
마력에 빠져들게 됩니다.
소리 없이 다가오는 스마트폰 중독,
우리 아이들에게 스마트폰이
얼마나 좋지 않은 영향을 주는지 알고계신가요?
그리고,
우리 아이가 정말 스마트폰 중독일까요?
스마트폰이 우리 아이에게 미치는 영향
성인들도 스마트 폰의 중독성에
자제력을 잃는 경우가 종종 있는데요.
아직 자제력, 사고력, 인지가 제대로
자라지 못한 아이들에게는
스마트 폰 중독의 위험이 더 크다고 합니다.
발달 상에 있는 영유아 아이들에게
스마트 폰은 어떤 영향을 미치는 걸까요?
1
두뇌 발달
: 스마트 폰에서 나오는 블루라이트는
시각적으로 매우 자극적이고
중독성이 있는데요.
이러한 강한 시각적 자극은
두뇌를 골고루 발달하는 것을 방해합니다.
일반적으로 뇌 발달에서 우뇌가 먼저 형성되고
그 다음 좌뇌가 발달하게 되는데요.
스마트폰의 강한 시각적 자극으로 인해
우뇌와 좌뇌가 순서대로
골고루 발달하는 것이 아니라
우뇌 발달이 지연이 되어 좌뇌에만 치우치는
편향적 뇌로 자라날 가능성이 크다고 합니다.
즉, 우뇌가 자랄 시기에 좌뇌가 형성되어
아이의 뇌가 골고루 발달하지 못하게 될 경우,
성장과정에서 뿐만 아니라, 성인이 된 이후에도
사회 부적응 및 이차적 문제가
일어날 수 있는 가능성이 크다는 것입니다.
따라서, 감성, 직관, 예술성 등을 관장하는
우뇌가 발달하지 못하여,
사고, 인지 능력과 더불어 감정조절력, 인내력,
소통에 대한 문제가 발생한다는 것이죠.
2
애착 형성 및 발달
: 아동 발달에서 애착형성은
중요한 요소 중 하나인데요.
아이들은 부모와의 대화와 스킨십을 통해
그 말과 행동을 모방하고
애착 유형을 형성하게 된다고 합니다.
아이들의 잦은 스마트 폰 사용으로 인해
부모와 소통의 시간이 적어지고
엄마, 아빠와 함께 하는 아이의
공감적 감성이 줄어들어
애착 관계의 문제가 발생될 수 있습니다.
또한, 감성과 창의력을 담당하는
우뇌의 발달이 더뎌지면서,
소통과 인지능력이 저하되고
정서 발달 또한 어려워지게 됩니다.
따라서 아이들의 장 시간 스마트 폰 사용은
우리 아이들에게 애착 형성 및
정서적 불안정과 발달상의
어려움을 겪게 합니다.
3
신체 발달
: 스마트 폰 중독은
아이들의 정서 및 애착 발달과 더불어
신체적 발달 과정에서도
그 영향을 미치는데요.
우리 아이들은 손과 발을 이용하여
다양한 것들을 만져보고
몸을 활동적으로 움직여
대근육과 소근육, 감각에 대한 부분들과 같은
신체 발달이 이루어지게 되는데요.
장 시간 스마트폰을 사용하게 되면,
고정되고 경직된 자세로
움직임이 제한적이게 되고
아이들의 신체 발달도
한정적으로 지연현상이 발생되어
발달에 좋지 않은 영향을 미칠수 밖에 없습니다.
영유아 스마트폰 중독
체크 리스트
우리 부모님들은 아이들에게
스마트폰을 쥐어주는 경우와
횟수가 어느정도 되나요?
올바른 양육태도를 취하고 있는지,
우리 부모 스스로도 잘 체크해볼 필요가 있겠죠.
우리 아이가 스마트폰 중독에
노출되어 있는 것은 아닌지,
일상생활에서 아이가 스마트폰을 찾는 횟수가
많아지고 있는 것은 아닌지,
잘 관찰하고 체크하여
아이로 부터 스마트폰에 대한 통제가
어려워지기 전에 적절한 대응과
대처를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혹시 우리 아이가
스마트폰 중독의 증상들을
가지고 있는 것은 아닌지,
다함께 체크해볼까요?
영유아 스마트폰 중독 체크리스트 | ||
1 | 유치원, 어린이집, 학교 하교 후 스마트 폰만 찾는다. | |
2 | 새로운 장난감에도 금방 흥미를 잃고 스마트 폰을 찾는다. | |
3 | 스마트 폰을 시작하면, 다른 활동이나 해야할 일을 하지 않는다. | |
4 | 화가 나거나 짜증이 난 경우, 제일 먼저 스마트 폰을 찾는다. | |
5 | 스마트 폰을 못하게 막으면 속상해하고 억울해한다. | |
6 | 아이에게 스마트 폰에 대해 제제하면, 소리를 지르는 등 반항적 태도를 보인다. | |
7 | 아이에게 스마트 폰에 대해 제제하거나 회수하는 것이 점차 어려워진다. | |
8 | 아이가 스마트 폰에 집중하여, 말을 걸거나 불러도 전혀 반응하지 않는다. | |
9 | 아이에게 스마트폰에 대해 잔소리하는 경우가 많아졌다. | |
10 | 아이가 스마트 폰으로 인해 점차 가족과 대화하는 시간이 줄었다. | |
출처 - 한국 정보화 진흥원
0 ~ 2개
스마트폰 중독의 증상을 보이지 않습니다.
우리 아이의 몸과 마음이
골고루 발달할 수 있도록
조금만 무분별한 노출에 신경써주세요!
3 ~ 5개
스마트 폰 중독 가능성이 있습니다.
심각한 정도는 아니지만,
아이가 올바른 생활습관을
잡을 수 있도록 유의해주세요.
6 ~ 8개
스마트폰 중독의 위험이 있습니다.
아이의 스마트폰 중독은
사회성과도 연결되어
부적응의 가능성을 불러 일으킵니다.
따라서 부모의 적극적인
감독과 관심이 필요합니다.
9 ~ 10개
스마트폰 중독의 증상을 보이고 있습니다.
아이의 스마트폰 사용에 대해서
통제하기 어려울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전문가의 상담을 받아보는 것을
추천해드립니다.
스마트폰 중독,
어떻게 하면 좋죠?
스마트 폰 없이는
울고불고 떼쓰는 우리 아이,
아이의 스마트폰 사용을 제제하고 싶은데
무작정 스마트폰을 안 주자니
아이가 울고불고하는 모습에
마음이 안쓰럽기만 합니다.
우리 아이 스마트폰 사용,
어떻게 대처해야 할까요?
1. 스마트폰 사용시간 지키기
이미 스마트폰 사용에 익숙해진 아이들에게
갑작스럽게 사용을 전혀 못하게 하면,
오히려 아이들에게 급작스러운 환경변화로
혼란을 겪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따라서 아이와 함께
스마트폰 사용시간을 정해둔 후
정해진 시간만큼 사용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좋은데요.
하루에 한시간이나 자기전 사용 금지 등
아이와 적정한 시간을 합의한 후
그 시간외에는 스마트폰을 사용할 수 없도록
제제해주셔야 합니다.
이때 가장 중요한 것은
아이가 제제했을 때에 울고 떼를 쓰더라도
명확하게 아이의 스마트폰 사용에 대한
약속을 지키며 바른 훈육을 하시는 것입니다.
아이가 떼를 쓰고 운다고 해서
스마트폰에 대한 약속시간을 넘겨버린다면,
아이는 '울거나 떼쓰면 다 허용되는구나'라고
잘못된 인식을 가지고
행동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아이의 눈물과 호소에
마음이 약해지고 힘드시더라도
부모님께서 흔들리지 않고
중심을 잡아주신다면,
아이도 혼란스러워 하지 않고
약속에 대한 중요성과 책임감을 아는
아이로 자랄 수 있겠죠.
2. 아이 앞에서 스마트폰 사용 줄이기
아이들은 부모의 말과 행동을
따라하면서 자신의 언어습관이나
생활습관을 형성하는데요.
엄마, 아빠가 스마트폰을
자주 사용하는 모습을 보여준다면,
우리 아이도 자연스럽게
스마트폰에 손이 가게 되고
스마트폰에 빠지기 쉬운 환경이 형성되겠죠.
또한, 엄마, 아빠는 스마트폰을
매일 하는 모습을 보이면서
아이에게만 스마트폰을
하지 못하게 하는 경우가 있죠.
이러한 상황에서
아이들은 부모의 제제에 대해
자신의 잘못됨에 대해서 인식하기보다
상황에 대한 이해를 하기가 어렵기 때문에,
오히려 반발심이나 저항감을 들게 하는
행동 요인이 될 수 있습니다.
즉, "엄마 아빠는 되는데 나는 왜?"
라는 의문으로 부모에 대한 부정성을
갖게 만들기도 합니다.
부모는 아이들의 거울입니다.
부모 먼저 스마트폰 사용에 대해
자제하는 현명한 모습을 보여준다면,
우리 아이들도 과도한 스마트폰 사용으로부터
조금은 벗어날 수 있겠죠.
3. 아이와 함께하는
다양한 놀이시간 가지기
아이가 스마트폰이 아닌
부모님과 함께 오감을 자극하는
놀이시간을 가지는 것은
아이의 두뇌발달과 정서발달에
많은 도움이 되는데요.
집에서 할 수 있는 찰흙, 색종이 등의
다양한 놀이와 더불어
아이가 야외에서 친구들과 함께
활동적이고 즐거운 시간을 보내는 것에 대한
긍정적인 경험을 많이 만들어주신다면
스마트폰에 대한 관심을
조금은 분산시킬 수 있는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우리 아이가 넓은 공간에서
다양하고 즐거운 경험을 하면서
건강한 신체 발달과 더불어
사회성, 넓은 시야, 상황판단 능력 등을
기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수 있습니다.
이 넓은 세상에서 우리 아이들에게
작고 네모난 스마트폰은
그 스마트폰 크기 만큼의 세상만 경험하는
좁은 사고와 시야만 만들어질 수 도 있습니다.
아이에게 스마트폰 사용시간에 대한
약속을 지킴으로써
아이가 스마트폰 사용 뿐 아니라
약속에 대한 책임감, 절제력도 기를 수 있도록
도와주는 태도가 필요합니다.
또한, 아이들이 스마트폰이 아니라
넓은 공간에서 친구들, 부모님, 자연과 함께하는
즐거운 시간으로 건강한 두뇌, 신체
그리고 감성 발달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해주셔야 합니다.
우리 엄마, 아빠도
잠시 스마트 폰에서 눈을 떼고
우리 아이와 함께 하는 시간을 보내신다면,
우리 아이의 몸과 마음, 뇌가 골고루 발달하고
보다 건강하고 긍정적으로 쑥쑥 자랄 수 있는
가장 좋은 양육 방법과 선택이 되지 않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