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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철 심리케어] 엄마의 염려불안, 아이의 분리불안

마티스 Misul 2017. 12. 27. 17:30




어린이집에 가야하는데,
엄마 껌딱지인 우리아이.
잘 적응할 수 있을까요?




곧, 어린이집에 보내야 하는데,
엄마와 잠시도 떨어지지 않으려하는 
우리 아이를 보면
어린이집에는 갈 수 있을지,
새로운 선생님, 친구들과는 잘 어울릴지,
엄마의 마음도 마냥 편하지만은 않습니다.

아이가 엄마 품에서 잠깐이라도 떨어질 때마다
불안해하고 우는 모습을 보면,
내년에 어린이집에서 잘 적응할 수 있을지
걱정이 앞서 일이 손에 잡히지 않습니다.

엄마 품에서 떨어지고 싶지 않은
아이의 분리 불안,
아이가 잘 지내는지 걱정이 많은
엄마의 염려 불안

이 불안을 어떻게 극복해야 할까요?



분리불안, 왜 그럴까요?


분리불안은 주로 약 7~8개월 부터 시작
초등학교 저학년때까지 주로 발생하는
애착의 대상과 분리되는 것에
극도의 불안감을 느끼는 심리적 문제인데요.

일반적으로 분리에 대한 불안감은
아이가 어린이집이나 학교 다니면서
대략 한 달 전후로 자연스럽게
사라진다고 합니다.

하지만 이러한 분리불안이 지속되는 경우,
아이의 불안감이 왜 사라지지 않고
계속되는 것인지
원인을 우선적으로 파악하는 것이 중요한데요.

분리불안, 원인이 무엇일까요?



엄마의 불안이
아이에게도 영향을 준다?!


다른 심리적 문제가 그러하듯,
아이의 분리불안의 원인은
정말 다양합니다.

간단하게 원인에 대해서 체크해볼까요?


기질적으로 높은 불안도,
발달과정에서 자신의 감정에 대한 표현 미숙,
분리과정에서 겪은 부정적 경험에 의한 트라우마,
양육자와의 불안정한 애착관계,
부모의 과잉적 양육태도


이 뿐만 아니라
아이들은 발달과정에서
부모와 분리되는 경험이 없으므로,
부모와 떨어지는 것 자체 만으로도
 자신이 버려질 것 이라는 불안과 공포감으로
극도의 스트레스를 느낄 수 있다고 합니다.


특히, 부모의 불안도가 높은 경우
아이들의 불안도 함께 높아져,
분리불안의 증상이 나타나기도 하는데요.

분리불안을 겪는
많은 아이들의 부모의 대부분이
아이에 대한 높은 염려불안
가지고 있는 경우가 많다고 합니다.
부모의 높은 염려불안은
과잉적 양육태도로 이어지게 되는데요.

'우리 아이가 잘 적응할 수 있을까'
'아이가 엄마를 계속 찾지 않을까'
'혹시, 아이가 다치지 않을까'

이러한 엄마, 아빠의 지속적인 염려 불안과
과잉 보호적 태도로 인해
아이의 독립심을 낮추고
의존도를 높이게 되어
상대적으로 아이의 내면적 자립시기를
늦추게 되는 요인이 됩니다.

뿐만 아니라, 아이의 성향에 따라서도
그 영향이 조금은 다르게 미칠 수 있는데요.
아이가 기질적으로
순하고 내성향인 경우,
부모의 도움 없이는 아무것도 하지 못하는
의존적인 아이가 될 수 있으며,
활동성이 높고 외향적인 경우,
누구든지 자신에게 맞춰주기를 바라는
자기중심적인 사고와 행동유형이  
성장하면서 차츰 고착화 되어갈 수 있습니다.

부모로서 소중한 우리 아이에 대한 걱정은 당연합니다.
하지만 과도한 걱정은 아이에게
좋지 않은 영향을 주므로
아이가 스스로 자신의 상황에 대해서
잘 헤쳐나갈 수 있도록
도와주는 것이 더욱 중요하겠죠.



아이의 분리불안,
엄마의 현명한 대처법



1
아이에게 믿음 주기

: 아이의 분리불안은
엄마, 아빠와의 신뢰로
점차 완화될 수 있는데요.

평소 아이와의 작은 약속부터
하나하나 꼭 지켜준다면,
아이는 엄마, 아빠에 대한
신뢰감이 점차 형성되게 됩니다.

그 신뢰감으로 아이가
어떠한 상황에서도 부모가
자신을 떠나가지 않을 것이라는
믿음을 가지게 되고
아이 마음 속에 도사리고 있던
분리에 대한 불안감은
사라지게 됩니다.

예를 들어,
아이가 유치원, 어린이집에 가기 전에
'엄마가 7시까지 데리러 올게,
우리 OO이 선생님이랑 친구들이랑
잘 지내고 있을 수 있지?'등의
약속시간을 함께 정하고
그 약속시간을 지켜주시는 것이
아이의 불안감을 낮추는데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또한 아이가 어린이집에 가기 전,
'우리 OO이 잘 다녀와~
다녀와서 엄마랑 같이
맛있는 저녁 먹자!'
'엄마 잠시 화장실 다녀올게'
몰래 떠나는 것이 아니라
아이가 돌아와서 엄마와 함께 할 것이라는
말과 함께 정식으로 인사를 해주시거나,
아이에게 엄마가 다시 돌아온다는 것을
매번 반복적으로 인식 시켜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는 아이의 불안감을 낮춰주고
신뢰감을 높여주는 효과가 있다고 합니다.

시간이 걸리더라도
엄마와 아이의 약속과 실천을 통해
아이가 가지고 있는
부모에 대한 신뢰감이 높아진다면,
아이의 불안감이 줄어들 수 있겠죠?



2
엄마와 아이,
분리를 위한 준비 시간 가지기

: 갑작스러운 환경 변화는
어른, 아이 상관없이
받아들이고 적응하기가
힘이 드는 일입니다.

특히, 애착을 형성하고 있는
아이들에게는 더욱 어려운 일인데요.
따라서 부모와 아이 모두
그 준비시간이 필요합니다.

예를들어, 엄마 품에서 한 발자국도
떨어지려 하지 않는 아이의 경우,
아이를 엄마 무릎이 아닌
옆에 앉는 연습부터 시작하고
점차 공간적으로
거리의 범위를 넓혀가는 등의
단계적 연습을 꾸준히 실시하는 것이죠.
또한, 평소 아이가 부모와 떨어져
잘 지냈을 경우에는
구체적인 칭찬을 해주시는 것도
잊지 말아야 합니다.
동시에 엄마, 아빠는
항상 아이의 곁에 돌아올 것 이라는
얘기를 해줌으로써
아이의 심리적 안정을 돕고
약속에 대한 신뢰를 
가질 수 있도록 해주셔야 합니다.

분리에 대한 준비 기간을 가지면서
꾸준한 연습과 마음의 준비로
 우리 아이가 엄마 없이도
잘 지낼 수 있다는 것을
알아갈 수 있는 시간이 될 수 있습니다.

또한, 아이 스스로 엄마와 분리되는 연습을 통해
어디서든 엄마, 아빠에게 의존하지 않고
씩씩하게 지낼 수 있다는 성취감과 만족감
그리고 자립심도 함께 자라날 수 있습니다.


3
아이와 건강한 애착관계 형성하기

: 건강한 애착관계를 가지고 있는 아이들은
상대적으로 분리 불안의 정도가 낮거나,
적응 기간이 짧아서 사회성 발달도
빠르게 이루어지는데요.

이는 부모와의 분리에도
부모가 자신을 떠나지 않고
아무일 없을 것이라는 것을
자연스럽게 인식하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이러한 건강한 애착관계
엄마, 아빠의 애정표현과 더불어
아이와 함께하는 놀이시간에 비례하는데요.
 
평소 아이에게 작은 일이라도
아이가 잘 해낸 부분을 언급하시면서
구체적으로 칭찬을 자주 해주셔야 하며,
안아주기, 뽀뽀하기, 쓰다듬기 등의
따뜻하고 애정어린 스킨십을
꾸준하게 해주시는 것이 좋습니다.

아이와 함께 대화와 놀이시간을 많이 가지면서
아이가 가지고 있는 감정과
생각에 대해 소통하는 시간을 가진다면,
우리 아이가 건강한 애착을 잘 형성하고
새로운 환경에도 씩씩하게 잘 적응할 수 있겠죠.


우리 아이와 함께하는
즐거운 놀이시간으로
아이의 마음과 감성을 공감하고
부모와 아이의 애착 관계를 잘 형성하며
아이와의 약속을 우선으로
 신뢰를 쌓아가는 등
분리에 대한 준비기간을 가진다면
우리 아이 마음 속의 불안이 완화될 수 있습니다.
또한, 껌딱지 같은 우리 아이의 사회성도
잘 발달될 수 있겠죠.



앞서 언급했듯이,
엄마, 아빠의 높은 염려불안은
아이의 마음에도 불안의 씨앗이 될 수 있습니다.

아이가 엄마, 아빠 없이도
불안함을 느끼지 않고
새로운 친구들과 환경에 잘 어울려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걱정을 잠시 내려놓고
우리 아이의 정서적 안정을 최우선으로
생각하고 도와주시는 것이 중요합니다.

부모의 심리적 안정이
아이의 불안감을 잠재웁니다.

우리 엄마, 아빠도 아이를 향한
걱정을 과도하게 하지 않도록
스스로 잘 조절하고
자신의 양육에 대해 객관적으로 판단할 수 있게
노력하시는 것이 중요합니다.

우리 아이가 어떤 상황에서도
잘 적응할 수 있도록
조금만 기다려주신다면,
부적응 NO!
분리불안 NO!
사회성 지연 NO!
무엇이든 스스로 잘 해낼 수 있는
마음이 건강한 우리 아이,
엄마의 염려불안을 사라지게 하는
마음이 예쁜 우리 아이,
아이의 미소가 엄마를 행복하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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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리학 박사 김동철이 이야기하는 
육아의 모든 것!
우리 아이를 바르게 이해할 수 있는 

육아 지침서 <아이 마음이 궁금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