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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심리 : 텔레비전 못보게하면 우는아이

마티스 Misul 2015. 2. 25. 17:35

아이심리백과 _ 텔레보전 보는 아이

텔레비전을 못보게 하면 울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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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심리상담센터 김동철심리케어입니다 ^^


텔레비전이 아이에게 좋지 않다는 것은 누구나 잘 압니다. 

하지만 아이에게 텔레비전 시청을 규제하는 것은 생각만큼 쉽지 않습니다. 

아이를 텔레비전에 유혹으로부터 떼어 놓는 것이 어렵기도 하거니와 솔선수범해야 할 엄마 스스로도 텔레비전을 보는 습관을 고치기 어렵기 때문입니다. 

아이에게 좋지 않다는 것을 분명히 알면서도 텔레비전을 끄면 왠지 허전하고 답답하다는 엄마들도 많습니다. 



 

<텔레비전 보는 아이_아이심리백과1> 

아이 혼자 텔레비전 앞에 두는 것은 금물입니다


그나마 엄마와 아이가 같이 보면 다행입니다. 제일 안좋은 상황은 엄마가 바쁘다는 핑계로 

아이를 텔레비전 앞에 혼자 두는 것입니다. 우스갯소리가 아니라 나중에 아이가 엄마보다 텔레비전을 더 좋아하게 될 수도 있습니다. 


아이를 할머니가 봐주는 경우에도 텔레비전 시청 습관이 될 수 있습니다. 요즘 엄마들은 텔레비전의 유해성을 잘 알다 보니 아이가 텔레비전을 오래 보게 하지 않습니다. 장기간 텔리비전에 노출되지 않으면 그만큼 중독될 위험이 줄어드지요. 하지만 손자 손녀가 원하는 건 뭐든 들어주고 싶어하고, 텔레비전의 유해성을 잘 알지 못하는 할머니는 자칫 아이를 텔레비전 앞에 오래 앉혀 둘 수 있습니다. 


뇌 발달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것은 세상과의 교류입니다. 2세 이하의 아이들은 여기저기 돌아다니며 직접 보고 만지는 경험을 통해 좋은 자극을 받습니다. 그러나 텔레비전은 일방적으로 내용을 받아들여야 하는 수동적인 매체 입니다. 때문에 아무리 교육적인 내용이라 할지라도, 텔레비전을 보는 것 자체가 아이의 언어나 지적 능력 발달을 방해합니다. 어른인 엄마도 텔레비전을 보다 보면 한없이 게을러지는데 매일 끊임없이 성장하는 아이의 뇌에 좋을 리 없지요. 아이가 텔레비전을 보는 만큼 엄마와 아이 사이에 애착을 키울 시간이 줄어드는 것 뿐입니다.




 

<아이심리백과_텔레비전보는아이2> 

교육용 프로그램도 자제를


한때 유아용 텔레비전 프로그램이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던 것이 있습니다. 이러한 프로그램은 상당히 중독성이 있어 아이들이 좋아하지만 언어를 비롯한 지적 능력 발달에 좋다는 근거는 없습니다. 교육용 컴퓨터 프로그램은 효과가 있지 않느냐고 반문하는 엄마들도 많습니다. 이에 대해서는 아직 많은 연구가 실행되고 있지는 않으나 그간의 연구를 통해 효과가 높지 않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특히 영어를 가르치겠다고 영어로 된 프로그램을 아이에게 종일 보게 하는 것은 정말 위험한 일입니다. 언어는 단편적인 내용을 반복해서 들려준다고 발달하는 것이 아닙니다. 상황을 유추해 볼 수 있는 사고력이 바탕이 되어야 하지요. 때문에 이러한 반복 시청은 사고력마저 저해해 오히려 언어 발달을 늦추는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텔레비전이 아이에게 가져다 주는 문제점은 다음과 같습니다.


1. 일방적인 소통을 하는 텔레비전을 자주 보게 되면 의사소통 방식을 제대로 배울 수 없습니다.

2. 텔레비전을 톨에 놓는 동안 아이는 엄마와 애착을 형성할 기회를 잃어버려 정서 발달을 제대로 이룰 수 없습니다.

3. 텔레비전 화면어 바뀌는 속도가 너무 빨라 끊임없이 시각적인 자극을 받습니다. 자극의 강도가 심하면 정서적으로 좋지 않습니다.

4. 아이가 폭력적이고 잔인한 장면을 보게 될 경우 뇌 발달상 현실과 환상을 혼동하는 시기이기 때문에 이떄 생긴 불안과 공포가 상당 기간 지속될 수 있습니다.

5. 무엇이든 모방하는 아이들은 텔레비전에서 본 것을 그대로 흉내내기 쉽습니다. 자기가 모방하는 것이 무엇을 의미하는지 무엇이 좋고 나쁜지 모른 채 폭력적인 장면을 모방할 수도 있습니다.










 

<아이심리백과 _ 텔레비전 보는아이> 

출처: 신의진의 아이심리백과 3-4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