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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고떼쓰는 아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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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고 떼쓰는 아이 .. 보통 어떻게 대하시나요?

그냥 내버려둔다?

엄-청 혼낸다?

... 사실 아이가 갑자기 떼쓰고 자리에 주저 앉아 울고하면

정말 민망하고 어떻게 해야할지 당황스럽죠-

 

 

사진출처:havit

 

 

자기 주관이 생기는 나이다 보니 고집도 더 쎄지고

마냥 오냐오냐 하기엔 교육에 문제가 생길까 싶고..

 

눈치는 또 얼마나 빠른지

자기 말대로 안해주면 원하는 대로 안해주면

난감할 정도로 힘이 들죠...

 

이런 떼쟁이 아이의 사례를 보겠습니다-

 

 

초등학교 4학년 남자아이를 둔 엄마입니다. 집에서 가끔 자신의 이야기를 받아주지 않는 것 같으면 울기는 하지만 계속 울지는 않고 금방 그치는 모습을 보입니다. 그런데 요즘 학교에서 이런 모습이 좀더 심하게 나타나고 있어 걱정이 되어 연락드립니다.

저희 아이 담임선생님께도 몇번 연락을 받았구요. 자기의 뜻이 받아들여지지 않으면 운다는 것입니다. 처음은 친구가 놀린다고 울었는데 달래주니 금방 그쳤고, 두번째는 수업시간에 모둠활동을 하는데 어떻게 하다보니 순서가 뒤바뀌게 되어 자신의 할 착례가 넘어가게 되었다 봅니다. 자기 차롄데 친구들끼리만 한다고 책상에 엎드려 울었고 선생님이 잘 달래 눈물을 그쳤습니다. 세번째는 크레파스를 분단별 하나씩 주면서 색깔 한개씩 고르라고 했다합니다. 그중 맘에 드는 색이 있었는데 다른친구도 그 색이 좋아서 먼저 그 친구가 잡았데요. 아이가 자신도 갖고 싶은 거라고 가위바위보를 해서 이기는 사람이 가지기로 했나봅니다. 그런데 가위바위보를 해서 진거에요. 두번째로 갖고싶던 색마저 다른친구가 써서 아이가 울고.. 결국 크레파스를 양보받았다 하더라구요. 그런데도 책상에 엎드려 울어서 선생님이 무슨일이냐고 물어보니 먼저 찜했는데 친구가 가져갔다고 했답니다. 우선 달래려고 알았다하며 화장실에가서 세수하고 오라하고 친구들어게 자초지종을 들으신 선생님은 아이가 오기를 기다렸는데도 안오길래 화장실에 가봤더니 거기서 또 울고있었다 해요...왜 우는지 물어보니, 저희아이는 자신이 갖지 못한 크레파스 얘기만 하고 자신이 한 약속이나 행동은 전혀 이야기를 하지 않아서 되물어 보셨나봐요. 가위바위보를 누가하자고 했는지..그럼 어떻게 행동을 해야하는지 잘 설명해 주셨다해요. 그제서야 아이도 눈물을 그쳤구요.

그리고 남의말은 듣지도 않고 자신의 이야기를 들어주지 않는다고 자기말만 무시한다는 얘기도 자주 합니다. 무엇이 문제이니 조언 부탁드려요...

 

 

 

아이의 행동에는 여러가지 원인이 있을 수 있습니다,

우선 위의 아동은 자신의 감정과 행동을 조절하는 힘이 부족한 듯 보이는데요.

먼저, 이런 경우 아동 자체가 행동 컨트롤 능력이 부족한 경우가 있을 수 있습니다.

혹은 부모님의 양육방식이 원인이 될 수도 있어요.

 

 

하나는, 아동이 울면 들어주거나 해결이 되는 경험을 많이 했다거나,

아동이 원하는 것은 뭐든 받아들여졌다거나 하는 것 입니다.

 

혹은 반대로 혼이 나거나 무서운 말, 행동의 방법으로 아동의 행동을 저지하셨을 때도

이런 행동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어떤원인이든 이러한 저녀분의 경우에는 상담센터를 방문하셔서

양육상담과 아동의 발달심리검사를 해보시는 것이 좋을 것 가습니다.

그래야 정확한 원인을 알고 해결책을 찾을 수 있으시구요.

 

아동이 우는 것도 문제일 수 있으나 이러한 상황이 지속되다 보면

선생님과으 관계가 훼손될 수 있고 그러다 보면 자존감이 낮아질수 있습니다.

또한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또래 관계에 어려움이 생길수 있다는 것입니다.

사회성은 다른 발달상황과 견주어 뒤지지 않을 만큼 살아가는데 매우 중요한 측면입니다.

이부분이 정립되는 시기가 초등학교 시기이구요.

 

아이의 행동에 무조건적인 혼냄이 아니라

행동의 원인을 알고 감정조절능력이 생길 수 있도록

도와주어야 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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