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술의 향기/미술전시

[스크랩] [불멸의 화가 : 반 고흐 展]

마티스 Misul 2007. 12. 8. 09:14

전시일정 : 2007년 11월 24일 ~ 2008년 03월 16일
전시장소 : 서울시립미술관 본관

 

전시회설명 :
예술가로서 가난과 좌절로 점철된 쓰라린 인생여정을 통해 스스로의 삶을 마감한 비운의 화가 반 고흐는 창작의 새로운 시대를 여는 독특한 화법과 내면중심의 표현력으로 미술사의 한 획을 그은 가장 위대한 화가로 여겨질 뿐만 아니라 영혼 구도적인 강렬한 작품으로 사후 백여 년이 지난 오늘날까지 대중들에게 가장 사랑받는 화가이다.

10년이 채 안되는 짧은 시간동안 그가 내뿜었던 광적인 예술 세계, 끝없이 감내해야 했던 가난과 고통의 삶의 드라마, 그리고 사후 기록적인 판매 가격을 올리며 세기를 초월해 인류에게 가장 인정받는 예술가로 남은 반 고흐의 신화들은 후대의 많은 예술가들에게 귀감이 되어왔으며, 보는 이들의 가슴 속을 파고들어 진한 감동과 파장을 불러일으킨다. 비단 그가 직면했던 삶의 역정에 대한 논점을 뒤로 하더라도, 그가 당시 아카데미즘이나 인상주의, 후기 인상주의 화풍으로부터 자유로웠으며, 정치적이거나 계산적이지 않은 채 본질적인 정신세계를 직시하여 평생 본연의 감정에 기반하고 있는 작업을 해왔던 점, 이것이 바로 반 고흐가 시대를 초월한 위대한 작가로 숭배되는 이유일 것이다.

 


전 세계에 남아있는 반 고흐의 작품 절반 이상을 소장하고 있는 반 고흐 미술관과 크뢸러-뮐러 미술관으로부터 엄선한 유화작품 45점과 드로잉 및 판화작품 22점, 총 67점을 선보이는 이 전시는 국내 초유의 회고전일 뿐만 아니라 1990년 암스테르담 반 고흐 미술관에서 열린 작가 백주기 전시이후 사상 최대 규모로 <붓꽃>과 <자화상>, <씨뿌리는 사람>,<사이프러스가 있는 길> 등 반 고흐 예술의 진수를 보여줄 걸작들이 전시된다.

이번 전시는 반 고흐 작품의 탄생과 변천과정을 손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연대기 순으로 전시가 구성되어 있다. 가난한 농민사회의 처참한 생활상을 화폭에 담으며 미술을 통해 인류애를 실현코자 화가의 길을 택한 초기 네덜란드 시기(1881-1885)부터, 처음으로 인상파의 빛을 발견하면서부터 자신의 화풍의 기틀을 마련한 파리 시기(1886-1888), 이상향을 꿈꾸며 색채의 무한한 신비를 마음껏 구현한 아를르 시기(1888-1889), 불타는 예술혼을 자연의 묘사를 통해 분출하던 셍레미 시기(1889-1890), 그리고 생의 마지막을 장식한 70일간의 오베르 쉬르 우아즈 시기(1890)로 나뉘어 시기별 대표작들이 전시된다.

그가 죽음을 맞이할 때까지 그의 이름과 예술 세계는 거의 알려지지 않았었다. 하지만 사후 그의 영향력은 인상주의, 야수파와 추상주의, 표현주의에 걸쳐 거대한 것이었으며, 20세기 수많은 예술가들에게 귀감이 되어 오고 있다.“형의 노고는 헛되지 않을 것이오... 난 미래 사람들이 형을 이해할 거라 확신하오. 문제는 그것이 언제냐 하는 것이오.” 동생 테오의 예언처럼, 21세기에도 그의 붓 터치 속에 살아 숨쉬는 듯한 예술정신이 현대인들의 감수성을 일깨우며, 그가 내뿜었던 광기의 불꽃은 꺼지지 않은 채 진정한 영웅으로서 반 고흐의 신화는 계속되고 있다.

총67점 (유화 45점, 종이작품 22점)

 

 

    

 

 

 

출처 : 책으로 꾸민 초록 산책길
글쓴이 : 초록 산책길 원글보기
메모 : 불멸의 화가 반 고흐 빈센트 반 고흐 드디어 서울에 오다 불후의 명작, 국내 초유의 회고전!!!! 비운의 화가 반고흐의 삶과 예술에 대한 총체적 조명 아이리스, 자화상 등 작가 5대 걸작 최초 전시 그 감동의 현장으로 초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