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짓말을 밥먹듯이 하는 우리아이, 어떡하죠?
"아니야, 내가 안했어요." 거짓말은 이전의 상황이나 사건에 대해서 하지만, 아이가 거짓말을 하는 것이 1 아이에게 거짓말은 나쁜 행동이고 왜 나쁜지, 아이가 거짓말을 했을때, 무작정 화내기 보다
아이들은 가끔 눈에 빤히 보이는 거짓말을 할 때가 있죠.
그렇다면 우리 아이들은 왜 거짓말을 할까요?
아이가 거짓말을 하는 원인은
어떠한 상황에 대해서 자신을 방어하려는
소아 방어기제로써 발생이 되기도 하고,
부모님이나 주위의 관심을 받고 싶어서 하는 거짓말일 수도 있습니다.
그리고 아동 성장 발달 과정에서 거짓말은
상대방에게 피해를 주기 위한 것이 아닌
자기중심적인 사고 방식에 초점이 맞춰진
행동 유형으로 나타나는 것입니다.
거짓말은 남을 속이는 좋지 않은 행동이기 때문에,
우리 아이가 거짓말을 하지 않도록 바로 잡아주어야 하는데요.
거짓말을 하는 우리 아이, 어떻게 바로 잡아주어야 할까요?
어느정도 인식할 줄 알아야 하고
앞으로 어떠한 일이 일어나고 어떤 반응이 나타날 것인가
예측할 줄 알아야 하죠.
즉, 있지도 않은 사실을 있는 것처럼, 상상력이 발달하는 시기에
인지 능력이 더불어 발달되고 있다는 뜻이기도 합니다.
아동 발달에서 약 3~4세경 아이들은
일반적으로 언어 발달상에서 문장을 완성하여 말할 수 있으며,
자기 중심적 사고로 생각할 줄 알며,
시간과 공간에 대한 개념이 생기고
새로운 경험과 과거에 발생한 일의 관계성을 인식할 수 있는
인지능력의 기초를 갖추게 됩니다.
그렇기 때문에, 이 시기의 아이들은 무한한 상상력이 자라나게 되지요.
하지만 아직 인지 능력이 막 발달되기 시작하는 단계이기 때문에,
현실과 자신의 상상을 제대로 구별하지 못하는 모습을 보여주기도 합니다.
즉, 아이들은 자신이 하는 이야기가 실제로 일어난 일인지,
혹은 자신의 생각만으로 이해된 이야기인지
구분하지 못하는 판단의 오류로 인해
부모님에게 의도치 않은 거짓말을 하기도 한다는 것이죠.
이 시기(약 3~4세) 정도의 아이들이 하는 거짓말은
대부분 인지 능력의 발달 과정상에서
자연스럽게 나오는 행동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아동 심리학자인 피아제(Piaget,Jean)의 이론에 따르면
만 8세 이하의 아이들은 거짓말에 대한 진정한 의미를
이해하지 못한다고 합니다.
자연스러운 일이라 생각하고 방치한다면
그것 또한 잘못된 습관의 틀을 만들어주는 것이겠죠.
그렇다면 거짓말이 습관이 되기 전에 우리 아이의 거짓말에 대해
어떻게 대처하고 바른 판단을 할 수 있도록 도와주어야 할까요?
아이 마음 살펴보기
: 아이가 거짓말을 했을 경우 거짓말을 한 행동에 대해 훈육하기 전에,
우리 아이가 왜 거짓말을 했는지 살펴보아야 합니다.
어떠한 상황에 대해서 모면하려는
변명에서 부터 거짓말이 시작되었을 수 있으며,
부모님이나 또래 또는 주위의 관심을 받고 싶어서 하는
거짓말일 수도 있습니다.
그러므로, 아이가 다가올 상황, 특정한 상황에 대해 불안감과
스트레스를 받고 있는 것은 아닌지 체크해 볼 필요가 있습니다.
우리 아이의 마음을 잘 들여다보고
근본적인 원인에 대해 해소해 줄 수 있다면
같은 상황에서 또 다시 거짓말을 하지 않겠죠.
2
이해와 공감 표현하기
: 아이들은 거짓말로 자신이 남에게 피해를 준다거나
이익을 보려는 것보다,
혼나는 상황을 모면하기 위한 둘러대는식의 거짓말이 대부분 입니다.
따라서 거짓말을 했다고 무작정 혼내기 보다는
상황에 대한 아이의 입장을 이해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런 점이 불안했구나", "마음이 많이 불편했겠네" 하는
따뜻한 토닥임으로 아이의 마음을 이해하고
공감해주는 시간이 필요합니다.
3
거짓말 잡아주기
: 아이들의 거짓말은 나쁜의도가 없고
발달상의 자연스러운 행동이지만,
거짓말이라는 행위 자체가 남을 속이는 것이기 때문에
좋지 않은 행동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거짓말이 습관이 되는 것을 바로 잡아주어야 합니다.
아이들은 아직 도덕이나 윤리에 대한 개념을 모르기 때문에
거짓말을 해서 혼이 나는 것이 아니라
거짓말을 들켜서 혼나는 것으로 생각하고
혼나지 않으려 더 큰 거짓말을 하기도 합니다.
또한 아이들은 자신이 원하지 않거나 주
로 하기 싫은 일을 할 때도 거짓말을 자주 하곤 합니다.
이 모든 것이 거짓말의 의미를 정확하게
인지하지 못하는 데에서 비롯된 것인데요.
우리 아이에게 일상생활 속에서 거짓말이 주는
좋지 않은 결과에 대해 사례를 통해 일러줌으로써
타인에 대해 이해하려는 마음과 아이의 자립적인 행동을
확장시켜나갈 수 있도록 도와주어야 합니다.
원하지 않고 하기 싫더라도 스스로 해야하는 일은 해야 한다는 것에 대해
분명하게 이야기해주어야 합니다.
이는 아이에게 독립심을 키워줄 수 있는 밑거름이 될 수 있으므로
아이의 성장과정에서 스스로 할 수 있는 일과 책임감에 대해서도
단호하고 차분하게 설명해 주어야 합니다.
또한 거짓말을 하는 것보다 솔직하게 말을 하는 것이
상황에 대해 더 현명하게 해결해 나갈 수 있는
방법이라는 것도 알려주어야 합니다.
우리 아이의 마음을 먼저 살펴보고 이해와 공감을 해주고
왜 거짓말이 나쁜 행동인지 설명해주는 시간을 가진다면,
우리 아이의 마음의 불안과 스트레스를
바르게 해소하려는 마음가짐과
자신의 잘못된 행동에 대해 돌아보는 시간을
충분히 가지게 될 수 있습니다.
이러한 시간과 경험을 통해 우리 아이가
책임감 있는 솔직하고 당당한 사람으로 자라날 수 있겠죠?!
